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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가 지난 20여년 간 출연한 '그것이 알고싶다' 자문료에 대해 말했다

SBS '집사부일체'에 잠깐 출연했다.

범죄 심리학 전문가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상당히 많은 자문을 제공해 왔다. 이 교수가 ‘그알’ 출연료와 출연 기간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방송국 24시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연진은 SBS 방송국을 돌았고, 마침 인터뷰가 잡혀 있던 이 교수를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눴다.

이수정 교수.
이수정 교수. ⓒSBS

이승기는 ”‘그알‘을 보면 늘 교수님이 자문을 해 주시던데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이 교수는 ”‘그알‘이 거의 30년 됐는데, 저는 한 20년 됐다”고 답했다. 신성록은 ”‘그알‘에서 자문하시려면 자료도 많이 보고 연구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실 것 같다”고 물었고, 이 교수는 ”‘그알’ 팀이 정말 양질의 자료를 전해준다. 이 분들은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몇십년 전 기록까지 다 찾아주신다”고 답했다.

이수정 교수.
이수정 교수. ⓒSBS

자문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 교수는 ”제가 드려야 하는 입장”이라며 ”저는 수사기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수사 기록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범죄 심리학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출연료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이 교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그알’ 출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봉사하는 것도 책무”라고 말해 출연료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알’ 제작진은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교수는 ”정확히 얘기해야 하는 게, 최근에 받기 시작한 것”이라며 “20년 동안 안 받은 건 아니고, 그 중 10년 넘게는 안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재밌는 게, 할 때마다 주는 것보다 가뭄에 콩 나듯이 보상을 줘야 업무를 더 열심히 한다는 심리학 실험 결과가 있다”라며 ”실제로 부분 강화라고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끝으로 이 교수에게 ”남편 분은 교수님께 전혀 거짓말을 못 할 것 같다. 다 들킬 것 같다”고 말했고, 이 교수는 ”거짓말을 하는 게 소용없다는 걸 다 안다”라며 ”다 정보처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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