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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는 게 답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리쌍 길 아내가 남편에게 방송 출연 독려한 이유

앞서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리쌍의 길

리쌍 길 가족
리쌍 길 가족 ⓒ채널A

리쌍 길의 아내가 만삭 당시 순대국집 앞에서 운 적이 있다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 촬영 현장에서 길은 ”여기와는 아주 먼 시골에서 가재를 잡으며 자란, 순수하고 순박한 친구”라며 ”저보다 10살 연하이고, 성격은 저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아내 보름씨를 첫 공개 했다.

이날 보름씨는 ”그동안 제대로 나가지도 못했고, 친구들한테 오는 연락도 다 안 받으면서 지냈다”며 ”아이가 있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삭 당시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 번은 하음이를 가져서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다. 그 때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

그때 보름씨는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방송을 할 때 가장 밝고 에너지가 가득했던 남편인데,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점점 피폐해지는 게 보였다”며 남편 길에게 방송 출연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고백은 24일 방송되는 ‘아빠본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길은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일으켜 논란이 됐다. 이후 방송을 쉬던 길은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3년 전 결혼했으며, 2년 전 아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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