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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5일 07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05일 11시 30분 KST

"동생을 발로 밟았다": 가수 이수영이 어린 시절 계부의 충격적인 가해 사실을 털어놨다

장녀였던 이수영은 엄마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CBS
가수 이수영이 어린 시절 계부의 충격적인 가해 사실을 털어놨다

가수 이수영이 계부와 생활하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수영은 지난 1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10살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계부와 함께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 사건”이라며 운을 뗐다. 호롱불 아래에서 공부하며 자수성가했던 계부는 이수영과 어린 동생들에게 직접 공부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수영은 ”동생들을 잘 이끄는 맏이가 되기를 늘 원했던 엄마를 실망시킬 수 없었다. 계부에게 잘 보여야 엄마가 편할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고등학생이던 이수영은 계부의 교육 방식을 견뎠지만, 아무래도 어린 동생들은 힘들어했다고 한다.

CBS
가수 이수영이 어린 시절 계부의 충격적인 가해 사실을 털어놨다

계부는 그런 동생들을 못마땅해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루는 이수영이 집에 돌아왔을 때, 계부가 남동생을 발로 밟고 있었던 것.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수영은 ’너무 저항하면 엄마가 힘들까, 얘를 보호하지 않으면 동생은 어떻게 되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고 했다. 이수영 역시 당시 고1로 어린 나이였다.

그는 기억하고 싶지 않을 그때를 다시 떠올리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소리 지르는 것뿐이었다. 울면서 소변을 봐버렸고 그러면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제서야 동생을 향한 계부의 가해가 멈췄다. 이수영은 ”그런 식의 여러 가지 사건이 매일매일 있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영상 8분부터 볼 수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