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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1일 08시 34분 KST

야유회에서 "노래하지 말아라" 남편의 간절한 부탁 들은 '766억 기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의 단호박 반응 (ft. 갑분싸)

노래 못 부르게 하자 "갈라서야지"로 되받는 이수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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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 부부 

평생 모은 766억원을 기부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20일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기부왕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수영 회장 회사의 야유회가 펼쳐졌는데, 이 회장은 흥이 무르익자 ‘노래 타임’을 외쳤다. 그러나 남편인 김창홍씨는 ”당신 노래는 곡도 다 틀리고, 듣는 사람이 즐겁지가 않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노래는 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수영 회장은 기분이 몹시 언짢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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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싸 분위기 

갑자기 ”당신이 내 노래가 듣기 싫다면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야지”라고 단호하게 받아치는 이수영 회장. 흥겨운 회사 야유회는 갑자기 싸늘해지고 말았는데, 남편 김창홍씨는 ”난 있으면 방해되는 모양이니까 가야지”라며 자리를 슬그머니 떠났다. 직원들도 어색해진 자리를 떠난 사이, 이수영 회장은 노래를 포기하지 못하고 홀로 부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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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이수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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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벤트에 기분이 다시 풀린 이수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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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 부부 

갑작스러운 갈등에 보는 이들이 좌불안석인 상황이 됐으나, 이들의 갈등은 이윽고 남편 김창홍씨의 이벤트로 순식간에 풀어졌다. 김창홍씨는 촛불로 하트를 연출하고 정성껏 쓴 편지까지 준비해 ”여보 놀라지 마시오. 우리가 결혼한 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니까 한번도 프러포즈를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서 새삼 당신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마음속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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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하면 행복하다는 이수영 회장 

1936년생인 이수영 회장은 기자 생활을 거친 후 부동산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으며, 평생 모은 766억원을 ‘과학 발전’을 위하여 카이스트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 회장은 2018년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첫사랑이었던 김창홍씨와 결혼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