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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23시 13분 KST

이수근은 "남편이 빚 5200만원 갚아달라고 해 고민"이라는 여성에게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노력도 안 하고 빚 갚아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 - 틀린 말 아님.

KBS Joy
사실 아내는 원금이 얼마인지도 모른다. 

재혼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이혼을 고민 중인 여성이 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37세 여성은 29살 남성의 성실한 모습에 다시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나 알고 보니 남편에게는 큰 빚이 있었다. 결혼 전 천만원 가량의 빚이 있음을 알게 돼 이를 갚아줬던 여성은 결혼 후 또다시 빚 5200만원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주식으로 인한 빚이었다. 일반 대출이 아니라 사채로 추정되는 빚인데 이자율이 엄청나 원금이 당초 얼마였는지도 여성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남편은 열심히 일하는 듯했으나 자꾸만 들어오는 빚 독촉에 무너져 내려 현재는 일도 안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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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개월 만에 빚 청산을 요청받은 아내 

1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여성은 ”남편이 제 명의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갚아달라고 한다”며 ”과도한 이자가 부담되니까 일단 급한 불을 끄고 은행 대출을 갚아나가자는 얘기”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수근은 ”남편이 너무 말도 안 되는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갚아달라고 하는 건 사실 쉽게 말할 수 없는 문제”라며 ”지금 노력도 안 하고 당신에게만 갚아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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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이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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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이어 이수근은 ”만약 대신 갚아준다고 해도 계속 정신을 못 차리면 그 이후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더 이상 이야기 안 하고 싶다. 이혼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만약 너무 사랑하니까 모든 걸 다 참아낼 수 있다고 한다면 이혼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이미 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건 답이 나온 것 아니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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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말을 듣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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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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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이수근은 ”내가 지금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건 그동안 혼자 아이 키우느라 고생을 진짜 많이 했을 텐데 앞으로 또 자꾸 가슴 아픈 일을 겪을까 봐 걱정이 돼서 세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남편을 향한 네 마음을 잘 들여다보라”며 ”만약 빚을 갚아주기로 결정한다면 남편으로부터 (성실히 살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