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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수근이 “군 제대 후 '계란빵' 장사했다"며 건달에게 시달린 경험을 털어놨다

건달과 수익 배분은 5:5

  • 이소윤
  • 입력 2021.02.02 09:37
  • 수정 2021.02.02 09:39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 Joy

방송인 이수근이 과거 계란빵 장사 시절을 회상하며 뒷골목 건달들을 소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만들어 먹는 겨울 간식을 소개했다.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녹화 날 서장훈은 ‘추우니까 배까지 고프다‘는 이수근에게 붕어빵을 건넸다. 하지만 이수근은 “요즘 애들은 이렇게 안 먹는다. 붕어빵 위에 버터를 한 조각 올려서 먹으면 훌륭한 ‘앙버터 붕어빵’이 된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군것질을 알려줬다.

이어 서장훈이 군고구마에 김치를 올려 먹자고 하자 이수근은 “순간 우리 할머니인 줄 알았다. 요즘 애들이 누가 그렇게 먹냐”며 젓가락에 총각김치, 군고구마 안에 꽂아서 ‘고구마 깍도그’를 만들어 먹어 눈길을 끌었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KBS Joy

‘인싸 간식’을 만들어 먹던 둘은 추억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수근은 “내가 예전에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계란빵 장사를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은행 앞에서 하다가 매일 건달들이 찾아와서 자리를 빼라고 그랬다”며 “너희들 보고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제대 이후 처음 해봤던 장사가 계란빵 장사다”며 “당시 동네 건달 형이 계란빵 기계를 사주면서 수익의 50%를 떼어갔다. 그래서 많이 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이 “그런 힘든 경험이 있으셨기 때문에 잘돼서 이 자리에 계신 거다”라며 그를 다독였지만, 이수근은 “그런 경험 없이 잘됐으면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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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