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직장암을 고백했던 이건명씨가 세상을 떠났다.

1일 유튜브 채널 박킷리스트 채널에 ‘건명이가 7월31일 오후 11시께 하나님 나라로 떠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안 박킷리스트와 이건명 청년 항상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기도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건명씨는 지난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아 현재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건강보다 남겨진 가족을 더 걱정하는 그의 모습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건명씨가 ”웃고 싶을 때 유튜브에서 ‘이수근 레전드’ 영상을 본다”고 하자 이수근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