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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힘 합쳐달라'며 성폭력 피해 호소한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시언
이시언 ⓒ뉴스1

 

배우 이시언이 전남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 사건과 관련해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이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들 게시해서 국민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여성이 호소문이라는 피켓을 들고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호소문에는 ‘학교 내 성폭력 피해자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며 슬피울다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저희 아들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6월 전남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A군(14)이 동급생 4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A군의 부모는 이 내용과 관련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국민청원에서 A군의 부모는 A군이 기숙사 취침 시간만 되면 동급생 4명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부모와 학교에 알리지 말라’는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안학교인 이 학교는 성폭력 신고 접수 후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조사하고도 이들의 즉각적인 분리조치를 하지 않는 등 대처가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청원에는 19만명이 넘게 동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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