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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2일 10시 52분 KST

축구선수 이승우가 자신을 둘러싼 '인성 논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어쩌다FC’의 용병으로 활약했다.

축구선수 이승우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인성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VV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가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인터뷰가 언급됐다. 신 전 감독이 이승우에 대해 ”처음에는 버릇이 없고 대표팀을 하면 안 되는 선수라고 봤다. 그러나 경험해 보면 다르다”라며 ”생각 없이 까부는 선수가 아니고, 정도 많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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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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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승우.

이에 대해 이승우는 ”어렸을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라며 ”버릇이 없고 인성이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승우는 ”이런 이야기가 돌았던 이유 중 하나가,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고 강하게 하려고 했던 모습이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좋아 보였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은 이승우의 말에 ”이해한다”며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현역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팬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정형돈은 이승우에게 ”손가락 욕을 한 적은 없지 않냐”고 김병현을 겨냥한 질문을 던졌고, 이승우는 ”그런 적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김병현을 비롯해 한때는 한국 스포츠계의 전설이었던 ‘어쩌다FC’ 멤버들은 ”스포츠 선수에게 승부욕은 필수”라고 이승우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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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승우.

이승우의 진심을 들은 안정환 감독은 ”한국 축구선수 중 이승우는 새로운 캐릭터”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이승우를 감쌌다. 안 감독은 ”외국에는 개성 있는 선수가 정말 많고, 거기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다”라며 ”신 전 감독님과 이야기했지만 인성이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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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이승우.

한편 이승우는 이날 자신의 롤모델로 안 감독을 꼽았다. 이승우는 ”어릴 때 프로축구 수원삼성 경기를 자주 보러 갔는데, 그 때 안 감독님이 선수로 계셨다”라며 ”관중석에서 봤던 그 선수가 지금 옆에 있으니 너무 떨린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