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이후 체중이 크게 늘었다며, 본격 다이어트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승연은 14일 다이어트 보조 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은 이 나이에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라고 안타까워하셨다”며 ”팬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투병 중임을 밝힌 바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의미한다.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승연은 꾸준한 치료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많이 회복됐으나, 체중은 예전처럼 빠지지 않아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12살 딸을 둔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곽상아 에디터: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