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01월 17일 09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17일 14시 38분 KST

[아시안컵] 3경기 연속 출전 불발된 이승우가 물병을 걷어차자 황의조가 보인 반응

3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출전이 불발된 이승우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이승우는 지난 16일 밤(한국시각) 열린 중국과의 3차전에서도 앞선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마지막 교체를 앞두고 몸을 풀던 이승우는 이날 복귀 신호가 들어오자 벤치로 복귀하며 물병과 수건을 걷어차 버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교체된 선수는 구자철이었다. 

Zhizhao Wu via Getty Images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앞서 나상호가 필리핀전을 하루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하차하자 이승우를 급히 호출했다. 최근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그는 아시안컵에서도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조별리그 투입이 불발되고 말았다.

이승우의 돌발행동에 기성용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성용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에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를 잘 타이르겠다. 잘 얘기해서 문제가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한 황의조는 이승우의 행동을 지켜봤다며 ”축구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이승우는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은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9점을 기록해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