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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일, 이승기가 12년 만에 자유를 되찾았다

3월 1일이 되자 '1박 2일'의 오랜 팬들은 이승기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의 첫 날, ‘1박 2일’의 오랜 애청자들은 이승기를 떠올렸다. 그가 이날 12년 만에 마침내 자유를 되찾게 됐기 때문이다.

이승기
이승기 ⓒKBS 2TV

이승기는 지난 2008년 KBS 2TV ‘1박 2일’ 출연 당시 나영석PD와 장기 출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당시 핫바 하나를 받고 “2020년까지 출연료 인상 없이, 국가 비상사태를 포함한 어떠한 경우에도 ‘1박 2일’에 출연할 것”을 서약했다.

당시 이승기는 ‘1박 2일’ 하차 후에도 나영석PD와의 인연을 이어나가게 될 것을 알고 있었을까? 이승기는 지난 12년 간 ‘1박 2일‘은 물론, tvN ‘신서유기‘, ‘꽃보다 누나’ 등 나영석PD 연출작을 통해 계약 내용을 이행해왔다. (출연료는 물론 인상됐을 것이다.) 

계약이 종료되기 직전에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 동의했다. 나영석PD가 새롭게 선보인 숏폼(short-form) 예능 프로그램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다. 

나PD는 첫 방송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서 해당 각서를 언급하며 ”이승기와 미팅할 때 2020년 2월 계약이 종료된다고 쓰인 계약서가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불사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현재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체험 삶의 공장’ 코너에 출연 중이다. 그는 이 코너를 통해 삽질부터 꼬막 운반까지 일일 공장 체험에 나선 바 있다. 

이승기의 계약사상 마지막 출연작인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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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영석 #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