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승기한테 의지하는 사람이 딱이야”
배우 이서진이 2019년 SBS ‘집사부일체’에 나와 이승기에게 어울리는 사람의 성격을 꼽을 때 한 말이다. 당시 그는 ”넌 네가 다 계획을 세우지 않냐”며 ”그 계획을 기꺼이 함께 동참해줄 사람이 어울린다”고 했다.
배우 이다인이 이서진이 말했던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포츠 경향’이 이승기와 이다인이 1년째 열애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하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즐기며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왔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밝고 건강한 모습에 반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평소 이승기는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설레면서도 안정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이다인 또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화가 잘 통하고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성도 비슷해야 한다”며 ”표현을 많이 해주고 인성이 바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두 사람이 취미 뿐만 아니라 대화가 잘 통하고 방향성이 비슷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로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이승기는 5월 31일부로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17년 계약을 끝내고, 아버지와 함께 1인 기획사를 설립,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