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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4일 09시 02분 KST

"10년간 돈 안 받아" 결혼식 축가만 1500번 해본 유리상자 이세준이 축가로 벌어들인 수입은 듣는 귀를 의심케 만든다

인간 오작교 이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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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준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결혼식 축가를 무려 1500번 불렀으나 “10년간은 돈을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고백했다.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노래로 대표적인 축가 가수로 꼽히는 유리상자 이세준은 23일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 ”돈은 많이 벌었나”라는 질문에 ”저희가 생각을 좀 잘못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 데뷔 26년차인 이세준은 ”축가 1500번 중 대부분이 데뷔 초 10년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그런데 그 기간에는 돈을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축가로 돈을 받으면 뭔가 순수함을 잃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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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따로 받지 않았던 이유 

이세준은 ”(10년간) 단 한번도 돈을 안 받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어느 날 돈을 받게 됐다. 한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혹시 안 주시나 기대하게 되고 그렇더라”며 ”그래서 요즘은 반반씩 섞여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에만 축가를 14번이나 하고, 축가를 부르기 위해 중국-일본에도 가본 이세준. ‘인간 오작교‘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세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있나?’라는 질문에 ”축가를 부르고 나오는데, 어떤 어르신께서 다짜고짜 손을 붙잡고 다른 예식홀로 끌고 가서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더라”며 ”뿌리칠 수도 없고 해서 갑자기 부르고 나오는데, 지갑에서 있는 돈을 다 꺼내 주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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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재혼이 많아, 재축가도 많다고. 

이세준은 ”축가를 한번 해줬는데, (이혼 후 또 결혼식을 올리느라) 또 해드린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많다”라며 ”지인 중에 결혼을 두번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이세준은 ”제가 ‘한번 했는데 또 해?‘라고 하면, ‘난 두번째지만 신부는 처음이잖아‘라고 부탁을 한다. 나랑 친한 거 사람들이 다 아는데, 내가 안 오면 어떻겠냐고 해서 또 가서 부른다”라며 ”우리끼리만 알 수 있게 ‘우리 신랑, 결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농담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