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배우 이상윤이 원래 꿈은 교수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상윤과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상윤을 향해 “솔직히 상윤씨 그거 밝혀졌을 때 놀랐지, 서울대”라고 운을 뗐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라는 말에 탁재훈은 “진짜 거기 나왔어? 공부했어?”라며 놀라워했다. 이상윤은 “고등학교 때 했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원래 꿈은 뭐였냐”는 질문에 이상윤은 “계속 그쪽 공부해서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멤버들은 “교수 됐으면 (학생들에게) 인기가 엄청났겠다”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서울대 김태희처럼 서울대 이상윤으로 유명했냐.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데 안 그랬냐. 그럼 소문날 텐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상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나한테는 들린 얘기가 없다. 그런 거에 다들 관심이 없었다. 각자 공부하느라 바빠서”라고 모범생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울대는 다르네”라고 했다.

돌싱포맨 MC 4명은 진로를 바꾼 이상윤에게 “집에서도 난리 났겠다”, “공부한 게 억울하지는 않았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여기 다 상위 1%네. 상윤씨는 공부로 상위 1%, 서연씨는 카리스마 1%, 우리는 돌싱으로 1%다. 뭐라도 1% 하나 하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이상윤은 SBS ‘집사부일체’에서 “고3 내내 수업시간에 졸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서울대에 합격한 비결(?)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졸리면 점심시간에 잤고, 집에 오면 10시에 드라마를 보고 11시에 취침했다”며 “오전 7시 등교 후 점심시간 제외하고 계속 자리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