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 없이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 없이 한 달 동안 혼자가 된 강남이의 슬픈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남은 “상화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해설 위원으로 출동해서 한 달 동안 없다.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긴 시간 떨어지게 됐다. 갑자기 없으니 허전하지만 4년 만이라 좀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상화가 없으니, 슈퍼 가서 좋아하는 거 마음껏 사보려고 한다”며 “집들이 겸 친구도 부르고 게임도 하겠다”고 말해 왜인지 철없는 막냇동생의 모습이 겹쳐 보이게 만들었다. 

슈퍼로 간 강남은 평소 못 샀던 소시지와 스팸 그리고 과자를 카트에 쓸어 담았다. 그는 “제가 이걸 샀다는 걸 방송에 내보내면 안 된다”며 의외로 철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슈퍼에서 20만 원치 군것질을 결제한 강남은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띄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앞서 이상화는 E채널 ‘노는 언니2’에 출연해 “강남이 2살 오빠인데 철이 없다” 말했고, 이에 박세리는 “TV에서 혼나는 것만 보니까 연하인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