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에게 대신 고백해준 의외의 인물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이상우가 출연해 아내 김소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2017년 결혼한 이상우-김소연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이날 녹화에서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 신혼 초에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우는 김소연과 썸을 타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컬투 정찬우가 김소연에게 취중 대리 고백을 해줬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우와 정찬우는 절친한 사이다. 정찬우는 이상우 결혼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
이어 결혼 전 김소연과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데이트했던 사실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당시 상황을 회상한 이상우는 “헬멧 유리를 올리고 음식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6년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소연은 201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찬우가 이상우 대신 고백한 사연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둘 다 워낙 말이 없어서 인사밖에 안 했다”며 “8개월 정도 찍어야 하는 드라마였는데, 촬영 후 6개월쯤 아침에 갑자기 이상우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
이어 김소연은 “놀라서 받았는데 별말은 안 하고 ‘술을 조금 마셨어요’ 하더라”라며 “‘취해서 왜 전화를 했지’ 생각했는데 옆에 있던 정찬우 씨가 ‘소연씨, 상우가 너무 좋아하네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