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뉴스만 보게된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먹보와 털보’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가수 비와 노홍철과 함께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싱글인 노홍철은 ”노력하지 않아도 (인연을) 만나게 되냐”라고 궁금해했고,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그렇게 노력하지는 않았다.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비는 ”누나도 결혼할 때 때를 맞춰서 잘 간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맞다. 잘 놀고 잘 갔다. 여한이 없다. 내가 결혼해서 놀았어 봐 (큰일났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후 이효리는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남편의 일화를 들려줬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TV 시청 패턴을 언급했는데 ”집에서 TV를 보는데 이렇게 틀어도 (이효리 전 남자친구가) 나오고, 또 다른 채널 틀면 다른 사람이 또 나오는 거다. 그때 ‘뉴스나 봐야겠다’라고 한다. 내 전 남자친구들을 안 보려면 뉴스를 봐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그냥 다 내려놓고 봐야 된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결혼 생활 중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