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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추정 인물이 욕설과 고성을 내뱉는 동영상이 추가 공개됐다

전 수행기사가 폭로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6.20 10:41
  • 수정 2018.06.20 10:4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언과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YTN은 20일 이 전 이사장의 전 수행기사로부터 이 전 이사장의 욕설이 담긴 20분 분량의 영상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수행기사를 느닷없이 ”개XX”라고 부르고, 이후에도 말끝마다 욕설을 내뱉었다. 

영상을 공개한 전 수행기사는 매체에 ”욕설은 일상이었고 폭행을 당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며, ”사람대접을 받기도 어려웠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이사장은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격조 높은 모습이었다”며 앞서 주장한 대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20일 오전 필리핀인을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뉴스1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21일 새벽 전 가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 전 사장이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을 들어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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