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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3개월 동안 석방된다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밑밥?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  ⓒ뉴스1

횡령과 뇌물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풀려났다. 사면은 아니고 앞으로 딱 3개월 동안 형이 집행정지된다.

수원지방검찰청은 28일 ”형을 계속 살게 하면 건강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형 집행정지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1941년생 올해 82살인 이명박씨는 당뇨와 기관지염 등으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현재도 안양교도소가 아닌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데, 형 집행정지가 결정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형 집행정지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여론 떠보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사면권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이십몇년 수감 생활을 하는 것은 안 맞지 않는가”라며 전 대통령의 사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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