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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4일 18시 43분 KST

"지하철 타고 바리바리 싸오신다" 배우 이민영 모친의 사랑이 진하게 담긴 소박한 음료수는 보기만 해도 감동이다 (ft. 엄마 특유의 글씨체)

깊은 사랑이 담긴 맛.

KBS
배우 이민영 

배우 이민영이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엄마표 보리차’를 공개한다.

24일 KBS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민영은 ”혼자 살면서는 귀찮으니까 그냥 정수기 물을 먹고 그랬는데, 엄마가 오셔서 이거는 꼭 끓여 먹으라고 하시더라. 사람한테는 물이 제일 중요하다고, 시장에서 직접 사서 바리바리 싸 들고 오신다”며 모친이 사 온 보리차 약재들로 가득 찬 찬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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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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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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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KBS
모친 레시피대로 만든 보리차 

딸이 혹여나 생수를 먹을까 걱정(?)됐던 이민영의 어머니는 보리, 옥수수, 결명자 등의 효능과 함께 ”하루 6잔”은 꼭 먹길 바란다는 메모까지 붙여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민영은 ”저희 어머니는 평생 차를 끓여주셨다. 집에 보리차가 떨어진 날이 하루도 없었던 것 같다. 열이 나고 그럴 때도 항상 보리차에 꿀을 타서 주시곤 했다”며 옛 추억이 생각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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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KBS
이민영 
KBS
이민영 

이민영은 ”엄마는 날 평생 챙겨줬는데, 저는 너무 불효녀였다. 연세가 많으셔서 직접 운전을 못 하시니까 지하철 타고 바리바리 싸 들고 오시니 제가 안 먹을 수도 없다”며 ”(혼자 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하다 보니까 이제서야 엄마가 얼마나 많은 걸 해줬는지 느끼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영자는 ”저희 어머니도 갓 짠 들기름이 좋다고 빨리 가져오시려다가 돌길에 넘어지신 적이 있다. (아까워서) 그 들기름은 차마 먹지 못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76년생인 이민영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토지‘, ‘부모님 전상서’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열연을 펼쳤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