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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까는 게 도가 심하다" 웹툰작가 이말년이 '좌착맨' 논란을 해명하며 대노했다(영상)

침착맨 이런 표정 처음 봄...............

침착맨, 이말년 작가.
침착맨, 이말년 작가. ⓒ유튜브 '침착맨'

웹툰작가 이말년이 대노했다.

지난 13일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이른바 ‘좌착맨’ 논란을 해명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말년이 좌파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상황으로, 이말년은 침착맨 아닌 ‘좌착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말년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40살인 저는 아직도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머리 아픈 걸 싫어해서 복잡해지면 신경을 안 쓰는 성격이다. 8년간의 개인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말년은 방송 중 유니짜장을 먹었다는 이유로, ‘윤도리 윤석열‘을 검색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좌착맨‘으로 거론되는 사실 자체를 불쾌해했다. 일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윤짜장’으로 호칭하고 있다.

침착맨 '유니짜장 먹는 게 윤석열 비판하는 거냐?'
침착맨 "유니짜장 먹는 게 윤석열 비판하는 거냐?" ⓒ유튜브 '침착맨'

이말년은 ”나는 이해가 안 돼. 이걸 왜 믿지? 커뮤니티에 글 쓰는 걸 제가 막을 수는 없다. 하지 말라고 해도 글 쓸 거 아닌가.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달라. 자신이 억지를 부리는 중이란 걸 알아라. 이상한 행동이라는 걸 알고 (좌착맨 글을) 써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말년은 ”아, 지금 파란색 옷 입었네. 파란색이 몇 번이죠? 이거 또 벗어야겠네”라며 탄식했다.

이말년은 한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정치인을 비판한 적이 있었지만, 10년도 지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딴지일보 달력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의혹에 대한 그림을 그린 것 말고는 제가 정치적 비판 의도를 가지고 표현한 건 없다”라며 이후에는 ”유머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치 밈을 좌파든 우파든 가리지 않고 비판의 의도 없이 활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내내 답답함을 호소한 이말년은 ”요즘은 억지로 까는 게 도가 심하다”라며 ”사실 좌파가 나쁜 건지도 모르겠다. 우파는 좋은 건가? 전라도는 악당이고 욕먹어도 마땅한가? 이것 역시 정치적 발언이 되나?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조금 지친다”라고 했다. 

아래는 ‘침착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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