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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조사 가겠다'고 밝힌 이경규가 “올해 12월, 딸 이예림이 결혼식 올리는 연말까지"라고 기한을 정했다

“딸 결혼 보내고 나면 특별히 갈 이유가 없지 않냐”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Youtube

방송인 이경규가 올해 딸 결혼식이 끝나면 경조사를 챙기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규, 이경실 두 레전드 드디어! 호걸언니에서 만났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경실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에게 “최근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왜 알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집이 부산이라 너무 멀기도 하고 코로나19 시국이라 조용히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7년 정도 되지 않았냐”며 “조문 갔을 때 이경규씨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대부분 보면 ‘오, 왔냐?’ 그러는데 저를 보고 귀신 본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왔냐’ 하더라”고 전했다. 웃음이 터진 이경규는 “진짜 나쁜 상주다”라고 했다.

“어려운 일 겪고 나면 경조사를 잘 안 다녔던 사람도 고마워하더라”는 이경실 말에 공감한 이경규는 “최근 ‘도시어부’ 카메라 감독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줬다. 한 명이면 이해하는데 두 명이나 주더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Youtube

이경실이 “원래 이경규씨는 청첩장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나”라고 하자 이경규는 “다가오는 주말에 결혼식인데 마침 그날 녹화가 있다. 그래서 봉투만 보내려 한다”고 털어놨다.

“굉장히 발전했다”는 이경실 반응에 이경규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깨달았다”며 “올해 연말까진 (경조사에) 다 가려고 한다. 연말이 지나면 이제 오라 가라 할 사람도 없다. 딸도 결혼 보내고 나면 특별히 갈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실은 “내가 만약 이경규씨 딸 결혼식에 갔는데, 나중에 우리 애들이 결혼할 때 연락을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연락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안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자녀분들 계시면 올 연말 안에 다 보내라. 내년엔 경조사 1도 안 간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경실은 “다른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면 댓글에 안좋은 말 나온다”며 이경규니까 가능한 발언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이경규 딸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올해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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