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경규는 14일 채널A ‘도시어부2’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이덕화를 향해 ”형님, 제가 어제 눈탱이를 맞아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운을 뗐다. 옆에 있던 지상렬은 무슨 말인지 곧바로 이해하지 못해 ”누구한테 맞았는데요?”라고 물었으며, 이에 이동국은 조심스럽게 ”그..돈 못 받은 거”라고 알려주었다. 식탁에 있는 모두가 어떤 사정인지 알게 되자 이경규는 “4개월 동안 그냥 한푼도 없이 일했다”며 ”내가 개한테 물려 자국도 났었는데 돈 한푼 못받았다”고 억울하고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KBS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제작사인 코엔미디어는 경영난으로 강형욱 훈련사를 비롯해 MC를 맡은 이경규, 장도연 등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경규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케이이엔엠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