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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교만함을 깨달았다" 유방암 투병한 이경진이 이후 느낀 심정(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죽음 가까운 경지까지 가면 많이 깨우치게 되더라.”

이경진.
이경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스스로의 교만함을 깨달았다.” 유방암을 투병하며 느꼈던 배우 이경진의 심정이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진이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김청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경진.
이경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나이가 들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내게 상처 주는 사람은 결국 안 보게 된다. 이젠 편하게 살고 싶다. 그래도 될 나이 아니냐”라며 나이 듦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원숙은 ”아프고 나서 삶이나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진 것”이냐 물었고, 이경진은 유방암으로 투병했던 과거를 밝히며 ”병과 싸우면서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스스로 잘난 맛에 살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경진.
이경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죽음 가까운 경지까지 가면 많이 깨우치게 되더라”는 이경진은 ”누굴 탓할 것도 아니고 내 탓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말을 이었다.

그의 말을 들은 김청은 ”내 탓이라고 하면서도 내 탓이 아닌 것을 아니까, 그렇게 되기까지 모진 세월을 겪어내야 한다”라고 대답하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을 그렇게 옥천 살이를 시작했고, 박원숙은 ”앞으로 같이 살면서 어떤 일을 겪을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혜은이는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맞받아쳤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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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이경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