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죄질이 되게 나빠”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저지른 각종 반칙으로 인해 무려 105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광수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6.13 18:51
  • 수정 2021.06.13 18:59
이광수
이광수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저지른 각종 반칙으로 인해 무려 1,050년 형을 선고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이광수를 위해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11년간 ‘런닝맨’ 안에서 수많은 죄와 행동을 일삼은 이광수를 깨끗하게 교화시켜 사회로 보내야 하는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를 준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11년 동안 쌓인 이광수의 행동을 분석해 죄로 판단하면 형량이 어떻게 나올지, 실제 전 판사이자 현 법무심의관으로 재직 중인 분께 검수를 받았다”라며 정재민 법무부 법무심의관을 소개했다.

559회에 이른 이광수의 행적을 분석한 제작진은 재물손괴 58건, 폭행 353건, 공연음란죄 37건, 사기 1,812건, 뇌물상납&부정청탁 52건, 절도 147건, 명예훼손&모욕 857건, 기타경범죄 37건 등 총 3,353건을 정재민 전 판사에게 제보했다.

이를 살펴본 정재민 전 판사는 “뭔가 죄질이 되게 나쁘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고, 양세찬은 “범죄자랑 방송을 하고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렇게 치면 다 범죄자다”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예능적으로 봤을 때 이 온갖 죄에 형량을 부여한다면 몇년이 적합하겠냐”라고 물었고, 정재민 전 판사는 “죄질, 불법성의 정도, 횟수 등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 이광수를 징역 1,050년에 처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죄수 이광수의 출소를 위해 사회 적응 훈련과 교화 미션을 진행, 미션 종료까지 모두 감형해야 한다”라며 “감형에 성공하지 못하면 전원 벌칙을 받는다”라고 규칙을 설명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이광수 하차 #이광수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