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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글을 잘 써서 가사 보고 놀랐다" 가수 이기찬이 신곡 ‘원룸’ 작사를 배우 전소민이 했다고 밝혔다

사실 지석진이 부를 뻔한 노래.

  • 이소윤
  • 입력 2021.09.28 18:44
  • 수정 2021.09.28 18:47
가수 이기찬/SBS '런닝맨' 출연진 단체 사진
가수 이기찬/SBS '런닝맨' 출연진 단체 사진 ⓒ뉴스1/SBS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신곡 ‘원룸’ 작사를 배우 전소민이 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이기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기찬은 “노래를 소홀히 하기는 했다. 연기가 더 재밌어서 배우로서 많이 활동을 하고 싶었다. 3년 만에 신곡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KBS

이어 신곡 ‘원룸‘(ONE ROOM)에 대해 “아픈 마음을 꼬집는 노래”라며 “윤종신의 ‘좋니’를 쓴 작곡가가 쓰고, 배우 전소민이 가사를 써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소민씨가 굉장히 글을 잘 쓰신다. 가사 보고 놀랐다. 공감되면서 아련해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노래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

그는 “원래 뮤지가 발라드곡으로 냈던 노래인데 작곡가가 아깝다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지석진이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전소민한테를 가사 써달라고 했는데 작곡가가 내가 부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해서 내가 부르게 됐다. 감사한 분들이 얽혀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기찬은 “3년 만에 나온 곡이라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며 “찍고 있는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내년에는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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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전소민 #이기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