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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U-20 월드컵 결승전 직후 우는 이광연에게 다가가 해준 말

'막내 형'으로 불렸다.

  • 김태우
  • 입력 2019.06.19 17:34
  • 수정 2019.06.19 17:36

이번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컵을 수상한 이강인은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막내 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나이로는 막내지만 맏형만큼이나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면모는 월드컵 결승전 직후에도 빛을 발했다.

ⓒ뉴스1

U-20 대표팀 골키퍼 이광연은 결승전에서 1-3로 우크라이나에 패하자 눈물을 흘렸다. 이강인은 곧바로 이광연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을 붙잡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TF-Images via Getty Images

이강인은 당시 이광연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두 사람의 대화는 최근 이광연이 한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이광연은 지난 18일 엠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너무 잘 싸워줬고 고맙다. 그러니까 오늘 시상식 올라갈 때는 웃으면서 올라가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운동장에서는 정말 형 같은 든든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이광연은 YTN과의 인터뷰에서도 ”강인이가 운동장에서는 막내지만 든든한 형 같은 존재였다”라면서 ”강인이가 먼저 나서서 파이팅도 넣어주고 먼저 다가와 줬다. 그 부분에서는 저희도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지난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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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강인 #U-20 월드컵 #이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