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06월 07일 11시 13분 KST

이강인은 '막내 형'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일전에서 그의 탈압박 실력을 봤다면 '형'이라는 별명에 수긍할 수 밖에 없다.

이강인은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막내 형’으로 불린다. 나이로는 막내지만 팀 내 에이스 자리를 유지 중인 데다가 맏형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1

선수들이 이강인을 ‘형’이라고 부르는 모습은 이미 대한축구협회(KFC TV) 카메라에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이강인의 파주 NFC 합류 현장에는 주장 황태현을 비롯한 선배 선수들이 미리 마중을 나오는가 하면 오세훈은 ”두 살 밑 막낸데 축구장에서는 형이다. 돈 많으면 형이라 하지 않나. 축구 잘하니까 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력 면에서도 선배 못지않다. 그는 U-20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탈압박과 어시스트 실력을 뽐내왔다.

이강인은 U-20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배 선수들을 따로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이규혁은 ”강인이가 자주 방에 놀러와 해주는 말이 있다. ‘경기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하고 있고, 묵묵히 뒤에서 받쳐주는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뛰는 선수들이 힘을 받는다’는 것이다”라면서 ”(강인이는) 우리들보다 경험이 많으니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강인은 과연 이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폴란드서 골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형들한테 어떤 부탁을 하면, 저한테 맨날 ‘네, 강인이 형’하고 대답한다. 장난식으로 그렇게 하는 것 같다”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잘해서 편하고 좋은 형 동생 사이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막내 형’ 이강인이 뛰는 U-20 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세네갈과 8강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KBS2, SBS, MBC,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