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년 01월 15일 14시 32분 KST

JTBC '가면토론회' 출연 중인 '마라탕' 논객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

가면을 씌우고 목소리를 변조시켜도 도무지 숨길 수가 없었다.

JTBC/뉴스1
마라탕=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분을 숨긴 채 토론 프로그램 논객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4일 미디어오늘은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 출연하고 있는 ‘마라탕’ 논객이 이준석 대표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6명의 논객들이 얼굴과 목소리를 가리고 오로지 논리력만으로 사회 문제를 치고받는 토론 배틀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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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논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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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는 '마라탕

‘마라탕’ 논객으로 분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기재가 화두가 되자, ”허위 이력 기재를 문제로 영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전과 4범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해야 맞는 거다”라며 호통쳤다.

프로그램 특성상 음성 변조를 하긴 했지만 이준석 대표 특유의 말투를 완전히 숨길 수는 없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익명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라고 말하면서, 이 대표의 프로그램 출연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JTBC 관계자는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해 그 사람 발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다. 공식적으로는 출연자를 확인해 드리기 힘든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