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간절히 바라왔던 오은영 박사와 이지현의 만남이 성사됐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지현 가족의 사연이 공개된다.
앞서 ‘금쪽 상담소’에 출연에 이어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은 이지현은 “내가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다시 한번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고.
18일 방송 예정인 회차에서는 이지현의 딸과 아들이 위험천만하게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누나의 머리채를 붙잡고 등 위에 올라타 뛰던 아들은 이지현의 호통에도 계속 행동을 이어나가다 결국 넘어지고 만다.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들에게 온 이지현은 아들의 목덜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첫째 딸을 큰소리로 꾸짖기 시작하고 이에 딸은 “일부러 한 게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지현은 이러한 딸의 반응을 무시하고 아들의 상태만 살핀다고.
잠시 후 “죽고 싶어서 그래”라며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출연진은 충격에 빠진다. 아들에게 가려져 있던 첫째의 위태로운 모습을 본 신애라는 “첫째 금쪽이가 더 걱정된다”는 의견을 낸다.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엄마 이지현은 육아의 기준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진단했고, 이어 “엄마를 넘어서려 하고 가르치려 할까 봐 두렵다”는 이지현의 고민에 “이보다 더 나빠질 순 없으니 이젠 방법을 바꿔봐야 할 때”라고 조언을 던졌다.
이지현 가족에게 내린 오은영 박사의 처방은 오는 18일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