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건강하게 둘째를 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7일 방영 예정인 SBS ‘동상이몽 2’를 통해 둘째 딸 ‘미니’를 최초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감동 가득한 둘째 탄생의 순간이 그려질 예정이다. 출산 예정일 하루 전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짐을 싸는 이지혜와 문재완의 모습이 선공개됐다.
이지혜가 부탁하는 물건을 챙겨주던 문재완은 본인도 짐을 싸야겠다고 잠시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서 나온 문재완은 등 뒤에 무언가 감추고 있었고 이를 본 패널들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한 거 아니냐”며 관심을 표했다.
이지혜는 ‘라면 마니아’인 남편 문재완이 등 뒤에 숨긴 게 컵라면임을 단번에 눈치채고 “컵라면 소리 들렸어”라고 싸늘하게 반응해 모두의 웃음 섞인 탄식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컵라면을 사수하기 위해 “외조를 잘 하려면 컵라면이 필요하다”며 이지혜를 설득했고, “가방에 자리가 없다”는 말로 끝내 거부하는 이지혜에게 “그럴 줄 알고 작은 사이즈 컵라면도 준비했다”고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줘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해 12월 2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지난 11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 퇴소와 나의 생일. 집이 제일 좋아요. 태리와 큰 태리 그리고 미니까지 네 식구가 하나 된 날”이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