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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세 살 이지훈입니다": 가수 이지훈이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지훈 아니고 가수 이지훈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뉴스1, 이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결혼한다.

일간스포츠는 30일 이지훈이 최근 연하인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결심하고 예식 준비 중에 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10월로 결혼식을 잡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서 차차 준비할 계획이다. 이지훈은 예비 신부의 밝은 성격과 배려심,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마흔 세 살 이지훈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 편지에서 그는 ”저도 이 어려운 시간 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다” 며 ”이 분과 함께 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며 ”지금까지 오랜 시간 관심과 사랑 주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저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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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결혼 #가수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