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배우 이병헌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이지안이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과 이혼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지안은 1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은 ”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이지만 의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결혼도 사랑보다는 의리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안은 ”심지어 부모님이 반대하신 결혼히었는데, 그래서 행복한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힘든 걸 티내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이지안은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권민중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지안은 ”우리 나이에는 결혼을 안 한 것보단 한 번 갔다온 게 낫지 않냐”며 ”아이를 안 낳을 거면 60대에 결혼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권민중은 ”뭐가 갔다온 게 낫냐. 60대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는 거다”고 웃으며 반박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돌싱’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지안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연애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혼자 술을 마시기 싫다”고 털어놨다. 이지안은 ”나는 사람이 좋아서 술을 마시지, 술 자체를 좋아해 마시는 건 아니다. 밤에 술을 마실 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