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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15년 전 '수영복 기자회견'에 나갔던 이유는 소속사의 요구 때문이었다

"지금 같았으면 안 했다"

이지혜가 15년 전 '수영복 기자회견'을 재현하며 해명했다.
이지혜가 15년 전 '수영복 기자회견'을 재현하며 해명했다. ⓒSBS/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가수 이지혜가 ‘수영복 기자회견’의 전말을 밝혔다.

지난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수영복 기자회견’ 질문을 받았다. 이지혜는 지난 2006년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때에 수영복을 입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바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당시 이지혜는 비키니를 세 벌이나 바꿔입으면서 항간에 떠돌던 ‘가슴 성형설’에 억울해 하며 ”안 한 걸 했다고 거짓말할 순 없잖아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가슴 성형설을 누가 제기했느냐‘라며 이지혜의 정면 돌파에 황당해했다고 한다. 이지혜가 노출을 하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눈초리를 보냈던 것.

정작 ‘수영복 기자회견’의 주인공 이지혜는 조금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5년이 지나서야 구체적으로 드러난 이 기자회견의 진실은 소속사의 지시 때문이었다. 

이지혜의 해명.
이지혜의 해명. ⓒSBS

이지혜는 ‘동상이몽2’에서 김구라가 관련 질문을 하자 ”마케팅일 수도 있죠”라며 ”지금 같았으면 안 한다고 했겠지만, 회사 대표님이 이런 걸 해야 하고, 너가 증명을 해라고 하니까 (그냥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지혜의 절친 서장훈은 ”그 기사를 보고 너무 황당했다. ‘얘가 뭐하는 거야?’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뤘다.

이지혜는 ”흑역사 인정”, ”너무 노이즈 마케팅이 심했다”라면서 ”노래만 할 줄 알던 사람이었고 모르니까 시키는 대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이지혜는 소속사와 갈라섰다고 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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