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개인 유튜브 채널로 와이프 몰래 벌어들인 1년 수익금을 공개한다.

6월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남편 문재완의 유튜브 채널을 건 ‘위험한 도전’이 그려진다. 최근 문재완은 라면 먹방을 하다 발각돼 이지혜를 화나게 했다. 이지혜가 집을 비운 사이 문재완은 개인 유튜브 먹방을 핑계로 라면을 폭풍 흡입했기 때문.

현재 ‘와니TV’라는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인 문재완은 한 달에 한 번 라면 먹방 영상을 업로드 중이다. 너구리, 신라면 블랙, 스낵면, 짜파게티, 진짬뽕, 오징어 짬뽕 등등 8개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지혜는 건강상의 이유로 유튜브 폐지를 제안했다.

이에 문재완은 폐지는 절대 안 된다며 마지막 방책으로 1년간 벌어들인 유튜브 수익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와니 TV의 구독자는 5.24만명, 영상의 조회수는 최소 10만에서 최대 36만회다. 이지혜의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구독자가 48.4만, 약 270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한 바 있으니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유튜브 수익을 확인한 이지혜가 입을 쩍 벌리며 깜짝 놀랐다고 전해졌으며, 수익금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이지혜는 문재완의 라면 먹방 폭주를 멈추기 위해 파격 제안을 했다. 문재완의 유튜브 채널을 걸고 라이브 방송 500명이 넘으면 유지, 넘지 못하면 폐지를 하자고 한 것.

평소 문재완은 라면 먹방 영상을 ‘스릴러 먹방’이라고 표현하며 이지혜에게 들킬까봐 노심초사하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로 약 2주 전 문재완은 ”채널의 존폐가 달려 있다. 세심이(팬)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긴급 라이브 방송 공지를 한 바 있다.

이에 문재완은 ‘라면계의 큰손’ 이국주를 지원군으로 초대해 채널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이국주는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은 초특급 ‘라면 레시피’를 문재완에게 전수하고 입덧 중인 이지혜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고.

문재완이 과연 유튜브 채널을 사수했는지, 그 결과는 21일 밤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