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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아닌 갑질 논란?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보인 문제적 행동들

현재 이지훈은 말이 없다.

배우 이지훈의 두 얼굴?
배우 이지훈의 두 얼굴? ⓒMBC/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배우 이지훈의 지인이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난동을 부렸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소속사가 사과했으나 더욱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이지훈이 행패를 부린 친구를 촬영장으로 직접 불러냈다는 것.

지난 3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씨는 현장 스태프의 제보를 받았다며 논란이 있었던 당일 이지훈의 상식 밖 행동을 고발했다.

이지훈 지인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난동을 일으켰던 날은 지난달 31일이다. 이날 이지훈은 약속된 시간보다 40분이나 늦었고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하는데 이지훈 오히려 연출부가 자신에게 장소를 잘못 알려줬다며 남탓을 했다고 한다. 이진호씨는 ”이지훈이 평소에도 지각을 많이 해서 현장 스태프들이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보다 못한 연출 감독이 이지훈에게 한 마디했고, 이지훈은 ”한 번도 늦은 적 없는데 왜 그러냐”라며 분노를 표출하면서 스태프들이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하의 탈의까지 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스태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스태프의 폭로글.
스태프의 폭로글. ⓒ유튜브 '연예

그리고 사건은 다음 촬영 장소인 일산 MBC에서 터졌다. 갑자기 큰 덩치의 이지훈 친구가 등장했다. 이 친구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한 스태프에게 ”눈 깔아, 안 깔아, X발”이라고 소리 지르며 어깨를 밀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아무런 이유없이 당한 스태프는 ”그만두겠다”라고 말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지훈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지훈은 의자에 앉은 채로 가만히 쳐다보면서 ”그만 둬, 다들 그만 둬, 나도 그만두면 된다”라며 거들었다고 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이지훈 친구-드라마 스태프’ 욕설 논란으로 보도되었지만, 본질은 이지훈의 갑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갑질 논란에 대해서 드라마 제작사와 이지훈과 이지훈 소속사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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