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이정후가 최근 자동차를 플렉스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전 야구선수 이종범 코치의 아들 야구선수 이정후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후는 그동안 방송 섭외 연락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서야 응하게 됐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아버지 이름이 더 알려져 있었는데 올해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아 방송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아버지도 못 세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고. 그는 “아버지가 멋지다고 비속어 섞어 가시면서 칭찬해 주셨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경기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까지 쳐야 가능한 기록이다.
유재석은 이정후에게 연봉을 물었고 이정후는 KBO 5년 차 최고 연봉이라며 “5억 5천”이라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 있던 에이전시 이예랑 대표는 “항상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정후 연봉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최근 오직 자신을 위해 플렉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에서 러닝을 뛰는데 그 트랙 길목에 자동차 매장이 엄청 많았다”며 “동기들과 다니며 ‘몇 년 뒤에 여기 와서 사자’고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저는 사실 한 번 들어갔다가 ‘몇 년 뒤에 올게요’라고 하고 나온 적도 있다. 그랬는데 정말 그 매장에서 포르쉐를 장만했다. SUV로 샀다”며 뿌듯해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