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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칠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다" 이제훈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불거진 대역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모두가 걱정해서 액션 연기를 최대한 자제했다는 말 맞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했던 이제훈.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했던 이제훈.  ⓒ뉴스1/SBS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의 액션 연기 대역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이제훈은 드라마 종영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아쉬운 건 감독님과 제작진이 주연배우가 혹시나 다칠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며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음에도 오히려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나를 좀 말리는 게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당연히 나도 존중하고 받아들였어야 했기 때문에 그래서 무술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걱정시키지 말자면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이제훈이 맡은 역할은 육사, 특수부대 장교 출신 택시기사 김도기다. 김도기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악인들에게 복수를 하는 인물로, 액션 연기는 매회 필수였다.

액션 연기에 첫 도전한 이제훈은 제작 발표회에서 ”체력적으로 부담됐고, 다칠까 봐 걱정도 했지만 제작진이 안전하게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온몸을 불살랐다”라며 자신의 액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도 했다.

그러나 드라마 초반, 1회당 출연료가 1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이제훈의 액션 연기를 놓고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역 티난다고 말 나오는 이제훈 액션 장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모범택시’를 연출하는 박준우 PD는 한 인터뷰에서 대역 논란을 언급하면서 ”이제훈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라며 ″사실 신과 신 사이를 매끈하게 연결을 했어야 했는데, 제가 연출적으로 후반 작업에서 처리를 잘 못한 거다. 제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 PD는 ”실제로는 와이어 액션 등 어려운 액션들도 이제훈 씨가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도 연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가 뒤집어쓰게 돼서 그게 미안할 뿐이다”라고도 했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지난 29일 15.3%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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