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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 명단에 포함됐다

8월13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를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 박범계 장관.
이재용 부회장. 박범계 장관.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국 허가됐다.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부터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1057명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고, 이중 850명의 가석방이 허가됐다. 이재용 부회장 또한 가석방 명단에 포함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광복절 가석방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라면서 ”사회의 감정, 수용 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장관의 브리핑은 영상 21분30초부터 볼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복역한 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2022년 7월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하면서 207일 만에 11개월 형기를 남긴 채 풀려난다.

‘광복절 특사’가 된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10시 서울구치소를 나온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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