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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이 대선을 1년여 앞두고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지사는 여권 내에서 차기 대선 선호도 1위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응원하는 팬클럽이 결성됐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응원하는 팬클럽이 결성됐다. ⓒ뉴스1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응원하는 팬클럽이 결성됐다. 팬클럽 이름은 ‘그래도 이재명’이고, 상징로고는 ‘흑호’다. 정치인 가운데 통통 튀는 언행이 돋보이는 이 지사의 팬클럽 이름은 의외로 평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도 이재명’은 23일 배포한 성명을 통해 “공정한 세상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결단력 있고 강한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팬클럽은 사회단체, 교육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체육계, 실업계, 직능단체 등에서 1222명이 대표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날 기준 발기회원은 2924명에 달한다. 대표발기인 수를 1222명으로 정한 것은 이 지사의 생일이 12월22일이기 때문이라고 팬클럽 측은 밝혔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계기로 그동안 전국에서 만들어진 이재명 지지 클럽은 수백 개로 추정되는데 각계를 망라한 온·오프라인 매머드급 팬클럽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클럽은 애초 출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성명을 발표하는 비대면 형식으로만 진행했다. 팬클럽 측은 이달 중 모든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팬클럽 조직에 힘써 온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재명이 있기에 새로운 시대를 꿈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회원을 100만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 2위로 떨어진 상태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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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