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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경기도 중장년 행복 캠퍼스'가 필요한 이유로 드라마 '나빌레라'를 들었다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은 오늘도 '기승전-경기도'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드라마 '나빌레라' 시청 소감을 남겼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드라마 '나빌레라' 시청 소감을 남겼다. ⓒ뉴스1/tvn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다운 드라마 ‘나빌레라’ 시청 소감을 남겼다.

이재명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 중장년과 노인들의 절박한 삶을 보듬기에는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드라마 ‘나빌레라‘의 어르신께서 걱정없이 발레를 배우실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는 마련하고 싶다”고 썼다.

tvN드라마 ‘나빌레라’는 은퇴한 집배원 70살 덕출이 23살 스승 채록에게 발레를 배우는 내용이다. 극 중 덕출은 노년의 꿈을 반대하는 가족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이 지사는 ”요즘 드라마 ‘나빌레라’ 보면서 눈물 짓는 분들 많다고 하더라”며 ”은퇴한 할아버지의 발레 도전기가 우리를 울컥하게 하는 것은 꼭 당사자 노인이 아니더라도 나이듦이란 누구나 겪게 될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는 ”노인복지에 비해 청년복지가 약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그런 접근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며 “OECD 최고 수준의 빈곤율과 자살률은 우리 사회 노인들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평소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국민 ‘보편’의 경제적 기본권에 집중하여 말하는 이유는 세대, 혹은 성별로 나누어 누가 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지 경쟁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며 그렇기에 ”우선을 주장하며 다투기보다 우리 사회 최소한의 권리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중장년과 노인들의 절박한 삶을 보듬기에는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드라마 ‘나빌레라‘의 어르신께서 걱정 없이 발레를 배우실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는 마련하고 싶다”며 그 출발 중 하나가 ”이날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행복 캠퍼스’ 설치를 발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빌레라‘로 시작한 이 지사의 드라마 시청 소감 마무리는 ‘경기도 중장년 행복 캠퍼스’였다. 이 지사는 ”산업화의 주역으로 한평생 국가를 걱정했던 분들에게 그에 걸맞는 마땅한 존중이 전해질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통합도 한걸음 가까워 질 것으로 믿는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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