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보다 축구 선수에 가까운 축구 연습량을 보여줬던 이현이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열렸다. 정규 리그 시작 후 첫 신구매치였다. 송소희와 황소윤을 앞세운 FC원더우먼이 평가전에서 1위를 기록한 만큼 FC원더우먼의 우세를 점치는 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험 많은 FC구척장신은 절대 만만하지 않은 팀이었다. 그 중심에는 이현이가 있었다.
이현이는 ‘골때녀’ 초반 공을 제대로 차지도 못했던 공식 구멍이었는데, 얼마나 넘어졌는지 별명이 ‘꽈당 현이’일 정도였다.
그랬던 이현이가 떠오르는 강팀 FC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시작한 지 22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현이의 축구 인생사 통틀어 첫 번째 필드골이었다.
이현이는 1분 뒤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FC원더우먼의 공을 가로채서 돌파한 뒤 마무리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골이었다.
모델 이현이는 ”축구를 위해 셋째 생각을 접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축구에 빠져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이미 ‘축스타그램’이 된 지 오래다.
아래는 ‘FC구척장신’ 이현이의 골 영상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