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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로 데뷔하자마자 잘나가던 이효리가 후배들 챙기다가 '공공의 적'이 된 사연(서울체크인)

효리언니 짱!

1990년대 코요태 신지와 핑클 이효리.
1990년대 코요태 신지와 핑클 이효리. ⓒMBC

주변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이효리는 과거에도 똑같았다.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젝스키스 은지원, 코요태 김종민과 신지, 딘딘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들은 함께 활동하던 때를 떠올렸는데, 신지에게는 이효리에게 고마웠던 기억이 있었다.

핑클로 잘나가던 이효리를 만났던 신인 그룹 코요태의 신지는 ”언니 팬이에요..”라고 말을 건넸는데, 이효리의 반응은? 너무나 따수웠다. 참고로 핑클은 1998년 5월 데뷔했고, 코요태는 그해 12월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했지만, 첫 앨범부터 대박이 터진 핑클의 위상은 신인그룹이 보기에는 대단했다. 나이도 이효리가 신지보다 2살 위다. 

신지.
신지. ⓒ티빙
이효리와 신지.
이효리와 신지. ⓒ티빙

신지는 ”효리 언니가 사인 CD에 언니 연락처랑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연락해’라고 이렇게 써줬다”라며 ”한 번은 언니가 압구정 맥도날드 앞으로 오라고 해서 우리 아빠가 인천에서 거기까지 데려다줬다. 한동안 효리 언니가 나를 데리고 많이 놀아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완전 신인이었다”라고 강조한 신지는 ”효리 언니가 나를 이렇게 챙기는 게 신기했다. ‘요정이 신인을 챙기네?’ 싶었다. 나한테는 구세주였다. 효리 언니처럼 선배님들이 데리고 다녀주는 게”라고 덧붙였다.

이효리.
이효리. ⓒ티빙

이효리는 신지만 챙긴 게 아니었는데, 마음 가는 후배들과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다보니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이 됐다고. 이효리는 ”소속사 매니저들이 나랑 놀지 말라고 했었다. 술 먹고 스티커 사진이나 찍고 그게 다였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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