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임신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싹쓰리 활동을 마친 이효리, 유재석, 비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비는 앞서 임신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이효리를 위해 전복요리를 준비했다.
이에 이효리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엔 아기들이 그렇게 예뻐보이더라”면서 ”(임신하고 싶은) 때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럼 지금이 때인 것”이라고 답하자 이효리는 ”희한하다”며 머쓱해 했다.
유재석도 ”효리랑 상순이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어떨까?”라며 신기해했다. 이효리는 ”그런데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할 수 있을지”라고 고민을 전했고 비는 ”그건 다른 문제다. 막상 해 보면 다 한다”고 그를 응원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방송에서 ‘싹쓰리’ 후속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임신 계획이 있는데, 아기가 없으면 하겠다. 지금 한약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다른 출연진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자 그는 ”결혼 8년 차인데 임신 얘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답했다.
이인혜 에디터: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