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원곡자인 블루가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블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면서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이효리는 메시지에서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를 응원했다.

이효리는 이어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다”며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멜론 1위 축하한다”며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기 바란다”며 차트 역주행을 축하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가 지난 2017년 12월 발매한 곡이다. 최근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 곡을 부르면서 차트 역주행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