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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의 친정 엄마는 재혼으로 딸이 생긴 이혜영에게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사랑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니..."

이혜영이 재혼으로 딸이 생기자 엄마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사랑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이혜영 ⓒMBN '돌싱글즈'

이혜영은 7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에서 돌싱남녀 8인의 자녀 여부 고백을 듣던 중 자신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가 있는 사람과 결혼한 입장에서 돌싱남녀 8인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된다”고 입을 뗀 이혜영은 ”딸 아이가 사춘기 시절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가족사를 밝힌다.

이혜영
이혜영 ⓒMBN '돌싱글즈'

그는 ”아이가 10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서 11살쯤 결혼을 했다”며 ”아이를 낳아본 적도, 키워본 적도 없고, 갓난 아기라면 처음부터 키우기라도 할텐데...(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 거 아니냐”라며 ”엄마랑 언니가 ‘첫 번째 사랑, 두 번째도 사랑, 세 번째도 사랑을 주라. 그 아이가 무슨 죄가 있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혜영
이혜영 ⓒMBN '돌싱글즈'

이에 이혜영은 ”그래서 내가 방송을 안 했다”라며 ”사랑을 주는 법으로 선택한 게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었다”라며 그동안 방송을 쉬었던 것이 재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털어놓았다. 이혜영은 ”딸아이의 학창 시절 양육을 도맡게 되면서 학원을 알아보느라 바빴다”라며, “SNS에서는 웃고 있었지만, 즐거운 나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보이지 않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왔음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혜영
이혜영 ⓒMBN '돌싱글즈'

나아가 ”이제는 대학생이 되어서 내년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며 딸 자랑을 이어간 이혜영은 ”딸이 나를 가끔 보살펴주는 전화를 할 때면 내가 정말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행복한 눈물을 쏟아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이혜영
이혜영 ⓒMBN '돌싱글즈'

 

또한 ”그 아이가 먼저 행복한 게 그때 당시에는 가장 중요했다. 존재만으로도 보물 같은 내 딸”이라면서도 ”돌싱남녀 8인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간다. 웃고는 있지만 말하지 못한 사연들이 엄청 많을 거다”라며 자신의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돌싱남녀 8인의 이야기에 완벽 몰입할 예정. ‘돌싱글즈’는 오늘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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