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코 출신 이혜영이 16년 전 이상민과 이혼한 후 3년간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혜영은 11일 MBN ‘돌싱글즈’에서 스튜디오 MC로 나설 예정. 최근 녹화에서 이혜영은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 되게 세게 헤어지고 만났다. 온 국민이 나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라고 자신의 이혼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뒤이어 이혜영은 ”사실 이혼 후 3년간은 사람을 안 만났다. (전 남편과) 교집합이 있는 사람을 다시 만나기까지 10년가량 걸렸다”고 아팠던 시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8년의 교제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곧바로 이혼했고, 이혜영은 당시 사기죄로 이상민을 상대로 22억원대 소송을 걸었다가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
이혜영은 2011년 현재의 남편과 재혼한 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분이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이상민의) 음악성이 아까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이혜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한 적이 없으며, 올해 3월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이 코코 흉내를 내며 도발하자 이수근의 따귀를 때려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