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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키워야겠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외모 강박증'에서 탈출한 비법

이혜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이혜성.
이혜성. ⓒKBS/유튜브 '혜성이'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집착했다면 대학 입학 후에는 외모에 집착하기 시작했다”라며 지난 8년 동안 시달렸던 외모 강박증에 대해 털어놨다.

이혜성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서 이혜성은 외모 강박증을 이겨내게 된 비결을 공개했다. 먼저 이혜성은 대학교에 입학한 뒤 자유로움과 함께 살이 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과 함께 폭식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이혜성은 ”과장 없이 일주일에 7~8kg 살이 한꺼번에 찌고 튼살이 생길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너 왜 이렇게 부었어?”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5일은 물만 먹고 버틴 적이 있다고 했다.

불규칙한 식사 패턴으로 ”몸도 망가졌고 정신도 망가졌다”라는 이혜성은 KBS 입사 후에도 외모 강박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는데, 직장 상사의 말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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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유튜브 '혜성이'

이혜성은 ”‘너는 그냥 다 필요 없고 예뻐 보이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TV에서 보고 검색해 볼 만큼 예쁘기만 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분은 물론 제가 방송으로 잘 풀렸으면 하는 좋은 의도로 한 말이었지만 저는 또 미친 듯이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오랜 세월 외모 강박증에 시달렸던 이혜성은 ”나와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워야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마음을 고쳐먹은 이혜성은 허상에 가까운, 완벽한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보지 않았고,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내용의 책과 영화를 많이 보며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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