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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당뇨 진단 받은 후 '책임 못 지니까 알아서 관리하라’는 아들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탄수화물을 끊으며 독하게 다이어트한 이혜정

채널A '애로부부'
채널A '애로부부' ⓒ채널A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아들이 한 말에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에서는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이혜정 선생님이 초창기 ‘애로부부’가 자리 잡는 데 공을 세웠다”며 “초반 영상 중에 재벌가 회장님을 사로잡는 된장찌개 레시피를 알려주는 요리 선생님으로 출연했었다”고 소개했다.

이혜정은 “그때 이용진 씨한테 정말 고마웠다. 이용진 씨가 ‘우리 이혜정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정말 구세주 같았다. 어쩜 그렇게 재치 있게 금방 말하냐”라며 고마워했다.

이용진은 “카메오로 감사하게 출연해 주신 건데 역할이랑 무관하다고 말한 거다”라며 이혜정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채널A '애로부부'
채널A '애로부부' ⓒ채널A

16㎏ 감량한 비법을 묻자 이혜정은 “검사를 했더니 당뇨가 있다고 하더라. 아버지도 당뇨로 고생해서 가슴이 덜컥했다”며 “아들이 버르장머리 없이 ‘엄마 나는 책임 못 지니까 알아서 건강 관리하세요’라고 하더라. 그날 눈물이 펑펑 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진경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지”라고 반응하자 최화정은 “충격요법인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혜정은 “제가 시집간 고씨네 일가 전체가 저한테 전투부대더라. 그래서 건강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에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SBS

한편 16kg을 감량했던 이혜정은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다이어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극단적인 식이 조절에 무리가 왔다며 8kg을 다시 찌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혜정은 다시 살찌운 이유로 “영양실조가 와서 목에서 쉰 소리가 나더라. 성대 근육이 다 손실됐었다”며 “힘이 없으니까 말이 안 나오는 정도까지 갔다. 조금 더 먹고 찌웠다. 지금은 힘이 나고 너무 좋다”라고 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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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TV #애로부부 #이혜정